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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성 복원 염원을 담아…당진내포물길 현장답사

박현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16 [22:18]

당진성 복원 염원을 담아…당진내포물길 현장답사

박현선 기자 | 입력 : 2024/11/16 [22:18]

▲ 충남당진해양문화포럼은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 중심부에 위치한 당진내포물길인 당진천, 역천, 시곡천을 비롯해 이들 하천의 발원지인 아미산, 몽산, 구절산을 현지답사했다. / 자료=당진시청

 

 시민 참여 답사 통해 당진성 역사적 가치 되새겨

 

"당진내포물길, 주요 교통로로 경제·문화 중심역할"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당진성 복원 프로젝트가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다. 당진내포물길 답사를 통해 당진성의 역사적 배경을 되새기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인화 충남당진해양문화포럼 위원장은 지난 16일 당진내포물길 답사현장에서 "당진내포물길은 과거 당진성 주변의 주요 교통로이자 경제와 문화 중심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이번 답사를 통해 당진성이 단순한 방어시설을 넘어 당시 지역사회의 중요한 거점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인화 위원장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유산의 재창조"라며 당진성 복원의 목표를 밝히고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복원의 원동력"이고 협력을 당부했다.

  

▲ 지난 16일 옛 당진관아터에서 당진1동 도시개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당진읍성광장 준공기념 가을음악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사진을 구경하고 있다. / 사진=박현선 기자

 

아래는 이인화 충남당진해양문화포럼 위원장과 일문일답.


- 당진내포물길과 당진성의 관계는 무엇인가?

 

▷당진내포물길은 조선시대 당진성을 중심으로 한 중요한 교통로였다. 물길을 통해 물자가 이동하고, 지역 주민들이 교류했다. 당진성은 이 물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 당진내포물길 답사가 복원 작업에 도움되나?


▷답사를 통해 당진성의 지리적 중요성과 과거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물길 주변에서 옛 흔적과 주민들의 구전 이야기가 복원의 역사적 배경을 보강하는 데 큰 역할이 될 것으로 본다.

-시민들의 참여는 어떤 영향이 있나?


▷시민들의 참여는 복원의 성공에 핵심이다. 답사를 함께하며 주민들이 과거 물길과 당진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고, 그 정보는 복원 계획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

-복원 후 당진성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게 되나? 


▷복원된 당진성은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교육과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당진내포물길과 연결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기대한다.

-이번 답사를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가?


▷답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당진성에 얼마나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물길과 성곽이 단순한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현재에도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복원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복원 작업은 시민들과 협력 아래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물길과 연결된 당진성 주변의 유적을 추가로 발굴하고 복원 후에도 정기적인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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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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