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 실천문화 확산 기여 '여가활동 소모임' 23개팀 시상 6개팀 우수 스토리 발표 통해 다양한 탄소저감 생활실천 공유
서울시는 27일 16시 서소문1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기후행동 여가생활 스토리 공모전’ 시상식 거행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우수 사례 6개 팀의 활동 내용 발표를 통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행동 여가생활 스토리 공모전’에는 올해 5월부터 기후행동에 관심있는 여가활동 소모임 총 204팀이 참여하여 줍깅, 사진 촬영, 저탄소 음식 만들기,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그 중 79팀에서 활동 내용을 에세이로 제출하였다. ‘기후행동 여가생활 스토리 공모전’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개인과 공동체의 온실가스 저감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기후위기 인식을 확산하고자 서울시에서 추진한 시민실천사업이다. 제출된 에세이에 대한 평가는 환경 분야 전문가, 언론인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활동의 충실성, 참신성,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학생 14팀, 고등학생 2팀, 센터 2팀, 일반인 3팀, 단체 1팀, 직장 1팀이 선정되었는데,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20팀)에게는 각각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대상의 영예는 ‘서울의 풍경 속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 출사와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 ‘이룬이’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두 팀이 받았는데 자원 재활용 물품을 제작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한 ‘에코미싱유’팀과 강남, 종로, 잠실 등 서울 일대에서 단체 플로깅 활동을 한 ‘새로깅’팀이다.
이 중 6팀의 우수 스토리 발표 시간을 가지면서 탄소 저감 실천 노력을 서로 공유했다.
첫 번째 발표는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이룬이’팀이 발표 했다. 기후위기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망원한강공원과 올림픽공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온라인전시회 'Ecoscape:Seoul'을 개최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린 온라인전시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여 탄소 배출량과 관람객의 물리적 이동을 최소화했르며, 사진 촬영 시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하고 일회용 필름통을 재활용한 키링을 제작하여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탄소저감 실천을 발표했다.
두 번째, '새로깅'팀은 20명으로 구성된 플로깅 커뮤니티였는데, 단체 플로깅 및 전시회 관람 등을 통한 환경보호활동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세 번째, '에코미싱유'팀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직원 11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자원을 재활용하여 제작된 물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우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문구로 팀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네 번째, '목동고 학생회팀'은 목동고등학교 학생회로 구성된 팀이다. 1회차 독서 토론을 시작으로 텀블러 사용하기, 분리수거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생활 실천으로 확장해 나간 사례를 발표했다.
다섯 번째로 일반인 4명으로 구성된 '비거닝'팀이 자신들의 비거닝 실천 사례를 발표하였는데, '비건은 완벽함이 아니라 최소의 해를 끼치고, 최대한의 선을 행하는 삶의 방식'이라고 표현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지구탐험대'팀이 발표했다. 지리학과 학생들의 하루 속 기후행동을 선별하여 실천한 내용과 해안지형, 답사, 해양과학기술원 방문, 제로웨이스트샵 방문 답사 등, 지구 지키기 프로젝트 시행 내용을 발표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이 동참하지 않는 기후대응은 모래 위의 성과 같다"면서 “공모전에 참가해 탄소중립 시민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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