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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연계 청정수소생산 실증 가속화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06:39]

원전 연계 청정수소생산 실증 가속화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11/29 [06:39]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 국내 5개기관과 2년간 연구개발

원전·수소생산 플랜트 최적 연계방안 등

국가과제 수행 기반연구 성과 공유·논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미래기준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스코홀딩스㈜와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들 기관이 2022년부터 2년간 국가연구개발과제로 수행한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원전과 수소생산 플랜트 최적 연계방안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안전 및 규제 요건 ▲법·제도 개선방안 및 경제성 분석 등 그간의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 원자력으로 생산하는 수소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 생산 핑크수소(Pink Hydrogen) △원자력 발전 과정 발생 열로 물을 열화학분해 생산하는 레드수소(Red Hydrogen) △원자력의 열과 전기로 물을 열화학+전기분해해 생산하는 퍼플수소(Purple Hydrogen)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될 한울 원자력발전소). /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한국전력기술㈜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올해부터 4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하나인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약 829억원, 정부출연금 290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년간 수행한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가 실증사업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하면서, “한수원은 금번 기반연구 성과 및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관련 기술을 차질없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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