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 예측에 따라 인삼 고온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인삼은 반음 호냉성 작물로, 최고온도가 30℃ 이상으로 5일에서 7일 지속되면 잎이 타거나 식물체가 고사하는 고온피해를 겪을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인삼 재배 농가는 사전에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제시한 주요 고온피해 예방책은 다음과 같다. 2중직 차광망을 추가로 설치하고, 통풍이 잘되는 개량형 울타리를 사용하며, 일정 간격마다 바람통로를 설치한다. 차광지 위 차광망 설치 시 후주 쪽을 10∼15cm 들어 공기층을 만들어 온도를 낮추고, 수분공급을 철저히 한다. 또한, 저년생일 때 흙을 2cm 정도 덮어 볏짚에 의한 화상 피해를 방지하고, 염류피해 방지를 위해 가축분 과다 사용을 금지한다. 시설하우스 재배 시에는 추가로 차광망이나 알루미늄스크린 40%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진영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므로 인삼 재배 농가에서는 고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인삼 고온피해 예방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안정 재배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인삼 재배 농가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인삼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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