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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래에너지 전환' 선도도시 도약 '집중'

민선8기 10대 시정운영 제시…신성장 거점 융복합 산단 조성·에너지산업 육성 등 초점

에너지프로슈머 | 기사입력 2024/06/28 [09:28]

울산시 '미래에너지 전환' 선도도시 도약 '집중'

민선8기 10대 시정운영 제시…신성장 거점 융복합 산단 조성·에너지산업 육성 등 초점
에너지프로슈머 | 입력 : 2024/06/28 [09:28]

▲ 울산광역시가 28일 울산의 미래 60년 바꿀 혁신과 성공적 변화 이끌 '민선8기 전반기 10대 핵심 성과와 후반기 10대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울산광역시  ©


울산광역시가 28일 울산의 미래 60년 바꿀 혁신과 성공적 변화 이끌 '민선8기 전반기 10대 핵심 성과와 후반기 10대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전반기 첫 번째 성과로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1조9203억원 확보, 지방채 1633억원 상환으로 탄탄한 재정기반 조성을 꼽았다.

 

시는 민선8기 첫 해인 지난해 국가예산 2조3492억원과 보통교부세 8889억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국가예산 2조5908억원, 보통교부세 9243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재원을 지방정부로 보전하는 보통교부세는 울산시의 노력으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행정비용인 ‘산업경제비’가 산정지표로 추가되어 증액 교부되었으며, 매년 이와 비슷한 증액된 금액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국가예산은 민선7기에 비해 33% 이상 증가하였으며 민선8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보통교부세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두번째 성과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와 지역전략사업 추진 시 규제 일부 완화 등 ‘국토 이용권의 권한’ 확대 주도 울산시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전방위로 적극 건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의 해제 권한이 30만㎡에서 100만㎡로 확대되었으며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km 규정도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세번째는 기업 맞춤형 전략적 지원 활동으로 20조원 대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 견인 울산시는 민선8기 2년 동안 410개 기업에서 총 20조 9,41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는 375개사 기업에서 9조 7,331억 원, 국외는 35개사 외국인 기업에서 11조 2,08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같은 성과는 현장지원 전담팀 구성, 기업투자 현장 공무원 파견 등 파격적인 친기업 행정이 기업 투자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네번째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다섯번째,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30' 지정,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유치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여섯번째로는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의 반전 매력, 문화 매력 도시 기반을 조성했는데 특히 울산 공업축제를 35년 만에 성공적으로 부활시켜 도시의 축제 문화를 다시 살렸다.

 

일곱째,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성장기반과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여 균형적 정주여건 개선했으며 울산다운 복지서비스로 따뜻한 안심 도시 구축했다.

 

아홉 번째, 선제적인 재난관리 체계 구축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했으며 마지막으로, 시정 기반(플랫폼) 혁신 통한 울산의 새로운 미래로 발돋움했다.

 

울산시는 후반기 시정 운영방향을 '‘산업’, ‘시민생활’, ‘문화’ 3개축으로 모두 풍요로운 꿈의 도시 완성'으로 정하고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는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에너지산업 육성 및 선도 도시 도약 △신성장 거점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등 친기업 정책을 유지하고,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춘다.

 

시민 생활 분야는 △균형적 도시공간 확충 △저탄소, 친환경 푸른도시 조성 △촘촘한 복지·시민 중심의 공공의료 △지방시대의 모델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중장기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관광시장 변화에 맞는 콘텐츠 개발 △태화강 국가정원 상표 브랜드 가치 강화 등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 동안 울산이 당면한 위기를 돌파구를 찾아 해결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고, 후반기는 울산의 새로운 미래 60년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이다”라며 “울산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고, 성공의 번영을 누려왔다. 후반기 2년을 적기(하이타임)로 삼아 혼신의 힘을 다해 다시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계층별 간담회(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울산사람과의 대화, 투자기업 현장 방문 등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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