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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물 정기검사에 '삼중수소'도 추가

동해 거점 수산시장 4곳 매월 실시…유통 수산물 방사능 안전망 강화

에너지프로슈머 | 기사입력 2024/06/28 [09:39]

경북도, 수산물 정기검사에 '삼중수소'도 추가

동해 거점 수산시장 4곳 매월 실시…유통 수산물 방사능 안전망 강화
에너지프로슈머 | 입력 : 2024/06/28 [09:39]

▲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부터 죽도시장 등 동해안 거점 수산시장 4곳(죽도, 감포, 강구, 후포시장)의 유통·판매 수산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검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사진=경상북도 

 

주요품목 검사에 방사성 요오드·세슘 외에 삼중수소도 포함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부터 죽도시장 등 동해안 거점 수산시장 4곳(죽도, 감포, 강구, 후포시장)의 유통·판매 수산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검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거쳐도 걸러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로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도민의 우려가 큰 방사성 물질이다.

 

현재 거점 수산시장 다소비 및 주요 품목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중수소 검사를 추가함으로써 도민에게 보다 폭넓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연구원 관계자는 말했다.

 

거점 수산시장 유통·판매 수산물의 삼중수소 검사 결과는 방사성 요오드, 세슘 결과와 함께 도청 및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공유할 계획이며,

 

또한 거점 수산시장 방문객이나 소비자들이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한 후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내년 3월까지 총 6차례의 원전 오염수 추가 방류가 계획된 만큼 연구원은 최신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삼중수소를 비롯한 수산물 방사능 오염을 상시 감시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는 등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부터 죽도시장 등 동해안 거점 수산시장 4곳(죽도, 감포, 강구, 후포시장)의 유통·판매 수산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검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사진=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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