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회의원회관 박정현 국회의원실에서 출범식을 가진 기후정치포럼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 왼쪽 네 번째가 박정현 국회의원. / 사진=박정현 국회의원

기후위기를 대비하고 정치권의 기후정의 실현과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후 정치인 모임인 기후정치포럼이 8일 출범했다. 

국회의원회관 박정현 국회의원실에서 열린 이날 기후정치포럼 출범식은 대표와 임원진을 선출하고, 운영규칙과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날 박정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초대 대표로 선출됐다. 

박정현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떤 변화를 해야 하고,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기후위기 극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기에 국회에서 기후 관련 입법과 정책을 만들면서 실천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기후정치포럼은 기후재앙 시대에 정치권 구성원의 기후위기 인식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국회의원,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보좌진 등 정치권 내부 모든 구성원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생활적이고 대중적인 기후위기 극복 실천사업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

아울러 기후 전문가 초청강연과 간담회를 추진하고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정치학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

한편, 기후정치포럼 회원은 초대 대표로 선출된 박정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을 비롯해 박민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구갑), 이연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구),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박승원 광명시장, 이상훈 서울시의원, 박주리 과천시의원, 신현일 은평구의원, 이미경 은평구의원, 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 김종욱 전 서울시 부시장, 차승연 전 서대문구의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