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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철강 리사이클 방청도료’ , 재활용 소재로 국제인증 획득

수입 의존 안료 대체…국내 철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기여

이오채 기자 | 기사입력 2024/07/09 [12:06]

노루페인트 ‘철강 리사이클 방청도료’ , 재활용 소재로 국제인증 획득

수입 의존 안료 대체…국내 철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기여
이오채 기자 | 입력 : 2024/07/09 [12:06]

▲ 노루 페인트 모델들이 세계 최대 규모 영국 시험.검사.인증기관(인터텟)에서 철강 리사이클 방청도료 재활용소재 인증을 획득한 인증서를 들고 있는 모습. / 자료=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시험·검사·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철강 리사이클 방청도료 재활용 소재 인증(Recycled Content Verification)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터텍의 재활용 소재 인증은 기업에서 선언한 재활용 소재를 ISO 14021 지침에 따라 엄격한 테스트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고객이 소재 관련 환경인증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품 라벨을 제공한다. 

 

인증을 획득한 철강 리사이클 방청도료는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슬래그)을 도료 원료로 재활용한 제품이다.

 

기능적으로는 부착성과 도막 강도가 우수하고, 방청 성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철구물의 부식을 방지하는 목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노루페인트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표면 개질 기술을 응용해 분산성을 향상하면서 동시에 상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안료·도료 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그동안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여 사용하던 체질 안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최근 국내 철강업계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철강 부산물의 효율적인 재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철강 부산물 재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재활용 제품 라인업 확장을 위해 철강 부산물 리사이클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이 국내 철강업계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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