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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26℃…"온도주의에 동참해요"

산업부,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시민·경제산업계 참여 '온도주의' 선언

양태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12 [10:00]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26℃…"온도주의에 동참해요"

산업부,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시민·경제산업계 참여 '온도주의' 선언
양태영 기자 | 입력 : 2024/07/12 [10:00]

▲ 1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 1층 ONSO 스퀘어홀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유미화 에너지시민연대 대표를 비롯한 정부, 에너지 공기업, 경제계 협·단체, 학생,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에서 시민단체, 경제 및 산업 협·단체, 에너지 공기업 등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의 주제는 전력수요가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를 지키기 위한 온도주의 선언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 경제 및 산업 협·단체와 함께하는 온도주의 선언식,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어린이 뮤지컬로 구성됐다.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에너지시민연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 종료 후 시민단체와 함께 명동거리 상가를 중심으로, 문 닫고 냉방 동참을 위한 거리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 1층 ONSO 스퀘어홀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온도주의는 넛지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자인을 통한 에너지절약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소통연구소(이종혁 소장)에서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된다'는 이중적 의미의 절약 슬로건과 거꾸로 온도계 등 픽토그램을 개발했다. 

 

지난해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량이 전년 대비 3.2%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에너지소비의 12%, 전체 전력소비의 34%를 차지하는 상업·공공건물의 에너지와 전력 소비량은 모두 증가해 상업·공공건물의 에너지절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날 모인 경제 및 산업 협·단체들은 온도주의 캠페인 동참을 선언하며 매장, 사무실, 상가 등에서 적정온도를 준수해 상업부문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상업부문 냉방의 전력소비는 여름철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체 전력소비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큰 부분"이라며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카페, 상점 등 밖에서도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준수를 통한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여름철 에너지절약 홍보 포스터.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요령 - 가정편.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요령 - 상점편. / 자료=상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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