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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표준화 '국제 미달'…탄소산업진흥원, 표준개발 나섰다

나노기술·나노전기전자 2개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07/16 [00:41]

나노기술 표준화 '국제 미달'…탄소산업진흥원, 표준개발 나섰다

나노기술·나노전기전자 2개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07/16 [00:41]

▲ 그래핀 (graphene)은 육각형의 탄소로 이루어진 하나의 층으로 이루어진 물질로 높은 강도, 전자이동도 등 여러 특성이 현존물질 중 가장 뛰어난 신소재이다. 탄소 원자들이 평면 구조로 배열된 2차원 물질로, 단일 원자 두께만큼 얇고, 매우 강한 결합력, 우수한 전도성, 열 전도성을 가지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 공개 이미지 = 나노기술(ISO/TC229) 이미지파일 지구볼형 그래핀(graphene)구조의 개념적 3D 그림.

 

▲ 탄소 나노튜브는 그래핀이 구부러져서 형성되는 구조다. 탄소 나노튜브도 탁월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전자 공학, 재료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 나노전기전자(IEC/TC113) 나노튜브 구조.  ©m.chemworld.kr






 






 

 

국내 나노기술 국제표준 부합화 21% 그쳐

탄진원, 기업기술 국가표준 제정 적극추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나노기술(ISO/TC229)·나노전기전자(IEC/TC113) 2개 분야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됐다. 

 

이번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에 따라 탄진원은 앞으로 5년간 나노소재 분야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등 표준화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나노기술·나노전기전자 분야의 표준개발, 표준검토, 표준 수요 조사 등 표준화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국가 표준제정을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 나노소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분야 등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으나, 나노기술의 국제표준 대비 국가표준 부합화 비율은 21.1%에 그친다. 

 

탄진원은 그래핀 등 탄소나노소재를 비롯해 나노기술 및 나노전기전자분야 국가 표준개발을 적극 추진해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나노소재・부품 관련 전문 산학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표준 개발, 국제표준화 관련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탄소소재 신뢰성센터는 탄소소재・부품 신뢰성센터는 6대 탄소소재・부품에 대한 표준개발, 기초물성 및 신뢰성 검증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표준개발 및 표준/인증 지원 체계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개발 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과 시장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 나노기술(ISO/TC229) 분석자료 #1.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나노기술(ISO/TC229) 분석자료 #2.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나노기술(ISO/TC229) 분석자료 #3.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나노기술(ISO/TC229) 분석자료 #4.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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