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표준화 '국제 미달'…탄소산업진흥원, 표준개발 나섰다나노기술·나노전기전자 2개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
국내 나노기술 국제표준 부합화 21% 그쳐 탄진원, 기업기술 국가표준 제정 적극추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나노기술(ISO/TC229)·나노전기전자(IEC/TC113) 2개 분야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됐다.
이번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에 따라 탄진원은 앞으로 5년간 나노소재 분야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등 표준화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나노기술·나노전기전자 분야의 표준개발, 표준검토, 표준 수요 조사 등 표준화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국가 표준제정을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 나노소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분야 등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으나, 나노기술의 국제표준 대비 국가표준 부합화 비율은 21.1%에 그친다.
탄진원은 그래핀 등 탄소나노소재를 비롯해 나노기술 및 나노전기전자분야 국가 표준개발을 적극 추진해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나노소재・부품 관련 전문 산학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표준 개발, 국제표준화 관련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탄소소재 신뢰성센터는 탄소소재・부품 신뢰성센터는 6대 탄소소재・부품에 대한 표준개발, 기초물성 및 신뢰성 검증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표준개발 및 표준/인증 지원 체계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개발 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과 시장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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