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프로슈머

이상기상에 농업피해 가중…기후대응력 키울 묘책 나오나

농식품부,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 개최

양태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15 [16:00]

이상기상에 농업피해 가중…기후대응력 키울 묘책 나오나

농식품부,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 개최
양태영 기자 | 입력 : 2024/07/15 [16:00]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소재 오이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응급복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소재 오이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응급복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정부·학계 등 기상·농업전문가 모여

민·관 협력체계 구축·적응대책 논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6일 오후 2시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호텔 세종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극단적 이상기상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가 현실화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럼을 구성했다.

 

이번 첫 번째 포럼에서 정부(농식품부·농진청·환경부·기상청)와 학계(한국환경연구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관련학회 등)의 기상·농업 전문가들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농업분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논의한다.

 

주요 발표 안건은 기후변화 관련 최근 동향과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 농업·농촌 기후변화 영향 정보의 체계적 대국민 제공 방안(유승환 전남대학교 교수),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배승종 서울대학교 교수)으로, 남재철 전(前) 기상청장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관련 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16일 오후 2시 세종시소재 베스트웨스트플러스호텔세종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주최하는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 세부 일정. / 자료=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업은 대표적인 기후민감산업이므로 현실화된 기후위기 문제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전문가, 농업현장과 지속적인 소통과 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