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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목재과학 국제학술대회' 한국서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목재공학회, 유치 성공…국내 목재과학 연구성과 홍보 기대

양태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16 [19:55]

'2026 목재과학 국제학술대회' 한국서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목재공학회, 유치 성공…국내 목재과학 연구성과 홍보 기대
양태영 기자 | 입력 : 2024/07/16 [19:55]

▲ 오는 2026년 목재과학기술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 한국 개최를 발표하는 장면. / 사진=국립산림과학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오는 2026년 열릴 예정인 제69차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했다. 

 

16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한국목재공학회와 함께 오는 2026년 열리게 되는 전 세계 목재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목재과학기술학회의 제69차국제학술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데 성공했다.

 

목재과학기술학회(Society of Wood Science and Technology, SWST)는 목재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정책 선진화를 위해 1961년 설립된 국제조직이다. 전 세계 목재과학자, 엔지니어, 마케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목재산업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절차, 정책 및 제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SWST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 SWST 사무국이 한국을 방문했고,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목재공학회 공동명의로 8월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사전 유치행사를 지원받았으며, 올해 SWST 이사회에서 최종 유치 승인을 받았다.

  

제67차 SWST 국제학술대회는 올해 슬로베니아에서 개최했다. 본 학술대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열처리목재 특성 예측을 위한 함수율 분석, 국내시장의 주요 목재제품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한국 목재과학기술의 역량과 목재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은 미국에서 개최될 제68차 SWST 국제학술대회에도 참여해, 한국 목재과학기술의 연구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2026 서울대회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목재 이용이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바를 인정받게 됨에 따라 목재과학기술 발전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며 “2년 후 개최될 서울대회는 잘 가꾸어진 목재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재과학 연구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연구와 기술 공유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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