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건설분야 복합재난·재해 대응방안 국회포럼 18일 개최오후 2시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이상식의원 주최·저영향개발협회 주관
기후변화에 따른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상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저영향개발협회(회장 최경영)가 주관한 '2024 기후위기 시대, 건설 분야 복합재난·재해 대응 방안 국회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의 건설분야 복합재난 동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보고 경제성을 감안한 극복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식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 재난이 중첩돼 나타나는 복합재난이 일어나고 있고, 그 피해는 단일 재난보다 월등히 크게 나타난다"면서 "현상태에서 복합재난 예방 및 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교육이나 훈련 등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한 상태"라며 적극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복합재난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이 연쇄적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으로, 인명, 재난, 기반시설 마비 등 피해가 극심해 범부처의 통합적 대응이 필요한 재난을 말한다.
남부현 경희대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 대응 동향 및 저감기술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남부현 교수는 "중국에서는 이번 폭우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의 제방이 붕괴돼 인근지역이 온통 물바다가 되는 등 현재 전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복합재난·재해의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또한 매년 복합재난으로 인해 많은 인명과 건설 인프라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복합재난의 예방을 강조했다.
또한, 박민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복합재난에 맞는 토류구조물 설계기준'을 주제로, 도종남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복합재난에 대비한 토류구조물 유지관리'에 대해,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 회장은 '경제성을 감안한 복합재난 극복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주제 발제에 이어 남부현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박민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도종남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수석연구원, 송영갑 서울연구원 재난안전센터장, 유경석 동아경제 대표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상식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거의 매년 태풍, 홍수, 산사태, 포항지진, 선박사고, 해양기름유출 등 많은 재난을 겪고 있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합재난을 예방하고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나, 필요한 법률 제개정 사안이 있으면 적극 나서서 우리나라를 기후위기 대응의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기후위기 시대, 건설 분야 복합재난·재해 대응 방안 국회포럼'에는 이상식 국회의원,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 회장, 오종극 한국폐기물협회 회장, 두진문 한국탄소중립녹색성정협의회 의장,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 김종학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장, 김낙영 제15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회장, 유승경 한국지반신소재학회 회장, 임지열 고양시정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정휘철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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