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폐배터리 물리적 처리기술 등 교육
세미나허브가 주최하고 배터리다이브, 아이씨엔이 후원하는 실무자를 위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집중교육 세미나가 오는 8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전기차 확산 추세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확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조 원에서 2050년 약 600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는 먼저 파·분쇄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검은색 가루를 블랙매스(Black mass)라고 하는데, 이러한 블랙매스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양극재인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희귀금속을 추출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Research and Markets는 2022년 약 12조 원이었던 블랙매스의 시장 규모가 2031년에는 약 7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손정수 박사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필요성, 폐배터리 재활용 현황, 폐배터리 화재 및 폭발 원인과 대응 방안,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물리적 처리기술, 배터리 재활용 신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홍인 센터장이 블랙매스 침출 기술, 침출액 내 불순물 제거 공정, 침출액 내 유가금속 분리·정제 기술, 기타 요소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의 유료 사전 등록은 오는 8월 20일까지이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내년부터 1세대 전기차의 배터리 교체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관련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교육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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