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중견기업 '수출길' 맞춤지원 통했네…전년대비 1.7배 늘어말레이병원 14억규모 MOU 등 상반기 지원발굴 27개사 가시적 수출 성과
산업부,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 하반기 13社 추가발굴 세계진출 유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26일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과 함께 제1차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했으며, 지원단을 통해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全)과정에 대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 1.7배 증가 전망(KBI코스모링크),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중견 맞춤 지원책으로 법무부는 국제법무지원단 지원대상을 기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수출입은행은 내수 중견기업 대상 최대 0.3%p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사를 추가로 발굴(2024년 총 40개)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 추가(신용보증기금, 17개→18개), 무역협회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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