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주요대책으로 '일자리 확충·투자여건 개선' 일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30일 지방시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산업부 정책 담당자와 지난 20년간 지역경제, 지역산업 등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의 석·박사 연구원을 비롯, 발제를 맡은 국토연구원, 한국은행 등 지역균형발전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총 3개의 발제가 있었으며, △국토연구원에서 '지방소멸 대응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한국은행에서는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과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을 △산업연구원에서는 '지역정책 20년 공과와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방향 모색'을 발표했다. 세 기관에서는 공통적으로 좋은 일자리 확충, 민간 투자여건 개선 등을 지방소멸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다.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은 “인구감소나 지방소멸은 문서나 수치로 보이는 것 이상임을 강조하며, 지역에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등 민간투자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현실에 입각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나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방정부, 전문가, 기업인 등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애로 해소, 기회발전특구 추가지정,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 제정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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