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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천억 규모 '미래혁신산업펀드' 추진

2026년까지 12개 펀드 조성…도내 기업 글로벌 진출·지역투자 활성화 지원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22:22]

전남도, 5천억 규모 '미래혁신산업펀드' 추진

2026년까지 12개 펀드 조성…도내 기업 글로벌 진출·지역투자 활성화 지원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08/07 [22:22]

▲ 전남 미래혁신산업 1호 펀드 결성 /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 / 사진=전남도

 

8일 50억 규모 1호펀드 결성 총회 개최

유망 벤처창업기업 발굴·성장 적극 지원

연평균 매출액 30억미만 중소벤처 대상

 

전라남도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12개, 5000억원 규모의 ‘전남미래혁신산업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8월 초 현재까지 지역창업초기펀드 50억 원, 혁신벤처펀드 470억 원, 산업활력펀드(R&D) 575억 원을 조성했다.

 

제1호 펀드인 지역창업초기펀드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본격적인 펀드 운용을 앞두고 8일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전남 지역창업초기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선 조합원인 전남도, 광주시(광주TP)와 운용사인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가 참석해 조합 규약을 제정하고 향후 투자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펀드는 모태펀드 30억 원, 전남도 5억 원, 광주TP 5억 원, 운용사 등 10억 원의 재원을 결합해 조성됐다.

 

▲ 전남도·전남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로 중기 경쟁력 높인다. / 전남테크노파크가 운용 중인 레이저 초정밀 가공 시스템. / 사진 제공=전남도

 

전남·광주 지역 소재 초기창업기업이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30억 원 미만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5억 원까지 투자하며 전남기업의 경우 10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기간 4년, 존속 기간 4년으로 2032년까지 총 8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1호 펀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용사와 상호 협력해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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