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소재 YBM빌딩 4층에 위치한 에코리본유니언 사무실 소회의실에서 에너지프로슈머 기자를 신청한 에코리본PD를 대상으로 에너지프로슈머 1기 기자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유경석 기자

에코리본PD연대체 '에코리본유니언'

에너지전환 분야별 전문기자 양성

기사작성 이론·실무교육…PD활동 지원

5월 첫 연수…50여명 전문기자로 활약

에코리본유니언이 에코리본P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전환 전문기자를 본격 양성한다.

9일 에코리본유니언(의장 두진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에코리본유니언 사무실에서 에너지전환전문언론인 에너지프로슈머 기자를 신청한 에코리본PD를 대상으로 에너지프로슈머 기자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에코리본유니언은 에코리본PD 연대체다.

에너지프로슈머 창간 이후 새롭게 마련된 기자연수는 에너지전환전문언론 에너지프로슈머 취재기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담당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리본유니언은 분야별로 전문기자를 양성해 에코리본PD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전국 226개 지방정부단위로 발족될 예정인 탄소중립녹색성장지원센터의 활동을 홍보할 계획이다.

5월 첫 번째 기자연수를 시작으로, 6월과 7월 총 세 차례 진행됐으며, 현재 50여 명의 전문기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프로슈머 기자 20여 명은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2024 기후위기 시대, 건설 분야 복합재난·재해 대응 방안 국회포럼'에 직접 참석해 현장취재를 진행하며 실무능력을 키웠다.

이들은 정부기관은 물론 정당, 기업 등 출입처에 배치돼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은 물론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기술 적용 등을 전문적으로 취재·보도하게 된다.

기자연수는 에코리본유니언 유경석 수석PD가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유경석 수석PD는 27년 차 기자출신으로, 현재 동아경제신문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부기관과 기업 등 담당 출입처별 넷제로 업무(사업) 파악, 보도아이템 구상, 담당부서 및 책임자 확인 등을 비롯해 제목•리드•본문 구조 익히기와 행사나 신제품(사업) 발표, 인터뷰 등 기사쓰기 실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담당 출입처별로 넷제로 실천을 위한 다양한 업무(사업)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주요 현안이나 이슈를 파악한 뒤 이를 토대로 보도아이템을 구상하고, 업무(사업)별 컨텍포인트를 기획하는 방법 등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를 전달한다.

유경석 에코리본유니언 수석PD는 ”기자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정보원·취재원을 통해 정보에 접근하고 수집한 뒤 이를 기사라는 형식으로 보도하는 전문가“이라며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 때문에 기후변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그 영향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적응 활동은 온실가스 감축 활동만큼이나 중요한 만큼 전문기자로서 본분을 충실하게 수행해 넷제로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프로슈머(energy prosumer)는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에너지프로슈머 길라잡이인 에코리본PD의 연대체인 에코리본유니언은 넷제로 실현을 주도하기 위해 에너지전환전문언론사인 에너지프로슈머를 창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