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인생 2막의 비밀은 ‘정보’ 나눔입니다"[Interview] 조연미 국내 1호 시니어플래너
제대로 알고‚ 제대로 전달하기 지구도 지키고‚ 나도 지킵니다
- 국내 1호 ‘시니어플래너’신데, ‘시니어플래너’는 어떤 일을 하나요.
▶ 인생 2막 ‘일과 삶’을 설계해 주는 사람이 시니어플래너입니다. 인생 1막이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삶이라면, 인생 2막은 좀 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일과 삶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 ‘인생 2막’ 사회적 역할이라는 말이 생소한데요. 좀 더 상세히 설명해주세요.
▶ 100세시대 라고 합니다. 길어진 인생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100세시대 길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없지요. 처음 맞이하는 100세시대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선물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새로움을 습득하는 ‘교육’과 ‘사회적 역할찾기’ 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2막’의 무대를 펼치는 것이지요. 인생1막의 무대에서 퇴장하면, 더이상 무대위의 역할이 없는 퇴장한 배우가 됩니다. 자기 인생의 무대는 지금부터입니다. 스스로 믿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믿는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면 ‘시니어플래너’ 라는 직업활동을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 그럼, 구체적으로 ‘시니어플래너’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 시니어플래너는 온라인 사무실 ‘블로그’에서 일합니다. 알고 있던 사람들과의 만남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동안의 습관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레파토리가 정해져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나이 들어서 새로운 인간 관계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라면 충분히 ‘관심사’에 따른 새로운 관계 ‘인맥’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디지털은 나이든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세상인데요.
▶ 익숙한 세상에서 벗어날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 바로 ‘온라인’ 디지털 세상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세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많은 것이 중장년, 노년층의 현실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가 두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분명 기회입니다. 중장년층 이상 거의 누구나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익숙하지 않은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기’ 혼자가 두려우면 함께 낯선 여행을 떠나보기를 추천합니다.
- 디지털 세상에 뛰어드는 좋은 방법을 추천해 주신다면요.
▶ 일단 ‘한가지’ 주제, 예를 들어 ‘에코리본’ 회원 분들이라면 ‘친환경’ ‘탄소중립’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검색’을 하면서, 검색한 자료를 블로그에 잘 정리하는 활동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에코리본 블로거단 공동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시작이 반’ 이상입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지만, 정작 새로운 분야에 대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할 정도로 정확하게 아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확히 알지 못하면, 절대 소통할 수 없고, 남을 설득 시킬 수 없습니다. 요즈음 디지털 기술 혁명으로 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것이라고 공포심을 주는데, 결국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또한 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지는 못하지만, 디지털을 활용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언제 어디서나 외부와 ‘연결’ 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의 수많은 기능 중 우리가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까요?
하나를 알아도 제대로 응용하면 수만가지의 기능을 어렴풋이 아는 것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습니다. 기술의 놀라운 발전에 겁먹지 마시고, 지금 내게 필요한 ‘스마트폰’ 기능 하나를 제대로 익혀서 내 삶도 개선하 고, 나와같은 이들의 삶도 개선해 주는 것 그것이 두려움에 떨고있는 것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환경 문제 또한 우리들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이요. 에코리본이 변화하는 미래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 실천을 함께 하는 모임이기를 응원합니다. 다시, 꽃 피는 여러분들의 인생 2막, 리봄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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