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청사 실내 정원 조성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도청사 실내 조성 관련 학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산림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용역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용역 추진계획 보고, 자문 및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설계 용역을 맡은 유원엔지니어링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실내 정원의 구체적인 조성 방향과 유지관리 계획 등 설계 진행 상황을 공유했으며, 전문가들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도청사 실내 정원은 이용자가 가장 많은 본관 1층 로비와 지하 1층 등 4개소 1500여 평에 자연과 전통,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과 직원 등 주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편안하게 휴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본 방향은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적인 실내 공간 조성 △도내 15개 시군 상징과 충남의 힘을 표현한 상징성 있는 실내 공간 조성 △도민 등 이용자를 배려한 유지관리 등 내실 있는 실내 공간 조성 등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병해충, 건조 피해 등을 사전 예측 관리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정원을 설치해 유지관리가 쉽도록 조성한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실내 정원 조성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실내 정원을 조성하면 경관 향상은 물론, 식물에 의한 실내 온도 조절 및 공기 정화 효과 등도 기대된다”라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반영해 다음달 최종보고회에서 내실 있고 전문성을 갖춘 최종 설계안을 도출하고 도민과 직원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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