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시설·연구개발 투자기업에 추가 저리융자올해 1차 1287억 융자 지원…2차로 170억 규모 대상기업 추가 모집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7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 사업 대상기업 추가모집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 2216억원 중 1차공고를 통해 17개 신규프로젝트(총 5610억원 투자 규모)에 대해 융자금 1287억원을 이미 지원 확정했다.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잔여 융자금 약 170억원 규모로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년간(3년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저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2023년 10월부터 시범운용)에 대응 가능하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평가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융자는 2024년 8월 기준 금리로 중소·중견 기업은 1.43%, 대기업은 1.93% 적용한다.
2차 공고 관련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단공 융자시스템 홈페이지(www.kicox.or.kr/netzerofin)를 통해 9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022년부터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탄소설비 도입, 순환경제 등 분야에서 선도프로젝트 총 58건을 발굴하여 저리 융자금 4326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민간의 자발적인 신규 투자 약 1조9000억원 규모를 이끌어내어, 연간 333.7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도프로젝트 지원 사례는 9월 4~6일 부산에서 개최될 '기후산업 국제박람회'(전시장에 별도 홍보부스 운영)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