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연료 품질등급제 도입…"폐자원에너지 활성화"한국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센터 출범 10주년 포럼 개최
업계 종사자 의견 수렴·정책 교류 폐자원에너지산업 발전방향 모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폐자원에너지센터 10년 성과평가 및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공단에서 운영 중인 폐자원에너지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개최됐으며 환경부를 포함한 관련 업계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폐자원에너지에 대한 성과점검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폐자원에너지 정책 및 방향 ▲폐자원에너지센터 운영 및 발전 방안 ▲고형연료제품 제조‧사용 사례 및 애로사항 등 4개 섹션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환경부는 ‘폐자원에너지 정책 및 방향’을 주제로 국내 폐자원에너지 특성을 고려한 열분해 원료 품질기준 마련 등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공단에서는 자발적 고품질 제품의 제조·사용 확대를 위한 고형연료제품 품질등급제 도입 등 ‘폐자원에너지센터 운영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한 대전광역시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아시아에코가 발표한 고형연료제품 사례발표 및 애로사항 세션에서는 검사제도, 원료 수급 등 운영 중에 발생하는 어려움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업계 관계자 외 폐자원 에너지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다수 참여했으며 논의된 내용들은 환경부와 협력해 향후 정책에 반영 추진할 예정이다.
정재웅 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지난 10년간 센터는 폐기물 문제해결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폐자원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에서 운영 폐자원에너지센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25조의15에 따라 고형연료제품 품질검사, 시설검사 및 폐자원에너지 관련 기술지원,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폐자원에너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자립을 위한 중요한 해결책 중 하나”라며 “공단은 정부, 기업, 학계 등과의 협력으로 폐자원에너지 활성화 정책 방향제시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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