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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현대車 맞손…"미래 모빌리티 융합 스마트도시 조성"

공공·민간 협력, 첨단기술로 도시·사회문제 해결 기대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09/04 [06:16]

LH· 현대車 맞손…"미래 모빌리티 융합 스마트도시 조성"

공공·민간 협력, 첨단기술로 도시·사회문제 해결 기대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09/04 [06:16]

▲ 우리는 앞으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디자이너, 인공지능을 도구로 쓰는 디자이너,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나 제품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미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CES 2020’에서 발표한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허브(Hub)를 연결한 모습을 담고 있다. / 이미지=현대자동차그룹

 

양사 다양한 협조체계 구축

스마트도시 시너지 극대화

미래도시 변화 선제적 대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막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민간이 협력하여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해 한층 더 발전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주거·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발굴 및 신규 서비스 기획·실증 △미래 모빌리티, AI 등 기술 진화에 따른 도시 공간구조 변화 예측 △우수한 K-City 해외 수출을 위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등에 상호협력해 나간다.

 

▲ 하늘과 지상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와 자율주행, PBV를 비롯한 신개념 모빌리티는 효율적인 이동을 통해 도시의 역동성에 일조합니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 물류 솔루션은 도시의 경제적 활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의 도입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합니다. / 이미지=현대자동차그룹

 

협약식에는 이상욱 LH 부사장과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

 

LH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분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이 원하는 주거·도시 공간 제공을 위해 미래 도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돼 광명시흥지구를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LH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광명시흥지구에 최적화된 계획안 반영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 2030 부산세계박람회조감도(부산 북항). / 이미지=현대자동차그룹

 

한편, 이날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미래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포용적 도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도시공간구조 변화 예측과 공공·민간의 상호 협력적 역할 모색 등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고령화·저출생 등의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공간 조성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도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쉽게 미래 첨단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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