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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충전 대신 완속충전을"…전남도 전기차 화재 신속대응 체계화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09/05 [06:19]

"급속충전 대신 완속충전을"…전남도 전기차 화재 신속대응 체계화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09/05 [06:19]

 

도내 2만4500여대13% 지하주차

도·소방본부, 화재예방 T/F 구성

 

공동주택 전기차관리 취약점 개선

전기차 해상운전 안전관리 강화도

 

전라남도는 4일 전기차 화재에 신속 대응하고, 도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장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했다.

 

▲ 전기차 화재 긴급 대책회의. / 사진=전라남도

 

전남에는 2만4500여 대의 전기차가 보급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1만1600여기가 설치돼 있고, 이 가운데 약 13%인 1528기가 지하에 설치됐다. 또 최근 3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8건(전국 166건)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T/F를 구성해 상황총괄반, 차량/충전시설반, 현장대응반, 해상운송반, 공공주택반 등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전남도 진도소방서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충전 중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이미지= 진도소방서

 

이에 따라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는 합동 안전점검, 예방형 충전기 보급,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 전기차 해상운전 안전관리 강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 관련 실과와 소방본부가 함께하는 전기차 화재예방 T/F를 구성,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의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안전대책과 연계하고 전남 여건에 맞춰 민·관이 합심해 전기차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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