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한국에너지공단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7개국 초청 공동정책 교류 워크숍
각국의 역량 강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 향상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가 이번 워크숍의 핵심 목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아세안 7개국의 공무원을 초청하여 공동 정책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개도국 국제기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단과 아세안에너지센터(ACE, ASEAN Centre for Energy)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각국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핵심 목표이다.
공단과 ACE 간의 협력은 2007년 8월, ‘아세안+3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제안한 협력 프로그램이 승인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9년부터 다양한 협력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어 왔으며, 주요 실적으로는 캄보디아 수상가옥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그리드 시범사업과 미얀마, 라오스의 에너지 효율 시험설비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있다.
아세안에너지센터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7개국이 참여한다.
공단은 이번 아세안 국가들의 방문 동안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개발 및 개선방안 컨설팅(9월 4일) ▲제로에너지 빌딩 1등급 건물, 현대자동차 등 우수 산업 현장 시찰(9월5일) ▲ 국가별 산업‧수송 에너지 정책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각국이 직면한 에너지 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방안을 모색했다.
신부남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이번 한-아세안 협력 사업으로 한국이 아세안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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