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영향 휘발성 유기화합물 감축 미진"…충남 대기질 개선 방안 모색도, 전문가들과 대기오염 특성 공유·대책 논의
충남도는 1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한국대기환경학회, 충남연구원,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등 대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대기질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내 대기오염 특성 및 개선 방법,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 방안,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저감 현황 및 관리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연 이날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는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김종범 책임연구원이 ‘충청남도의 대기오염 특성 및 정책 방향’을,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김영준 기업지원팀장이 ‘충청남도의 산업시설 현황과 소규모 사업장 배출오염물질 관리사례’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양혜지 연구사는 ‘국내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배출 및 관리 정책 현황’을, 서울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 유기 화합물 관리 정책 추진 사례와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박성규 한국대기환경학회 분과회장, 김종호 한서대 교수, 김정호 열린공간기술사 사무소장, 서석준 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 연구사, 이용현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사무국장, 신인철 충남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팀장, 이희관 인천대 교수 등이 참여, 충남 대기질 개선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저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국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 노력으로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등 주요 1차 배출원에 대한 개선 효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차 생성 물질인 오존(O3)과 초미세먼지(PM2.5)에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같은 전구물질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도내 대기질 개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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