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진행한 '제1회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분석기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연구원 내 실험실에서 방사성폐기물 핵종분석 실습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8개 산업체 방폐물 처분 종사자 대상 

방사성폐기물 핵종분석 실무기술 전수

국내 방폐물 처분분석 역량강화 기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분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1회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분석기술 교육’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연구원 원자력교육센터와 분석시설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연구원 방사성폐기물화학분석센터와 원자력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했다. ㈜라드솔, ㈜알엠텍, ㈜코라솔, ㈜한국표준분석 등 방사성폐기물 핵종 분석 및 원자력 관련 산업체 8개 기관 종사자 10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실험실에서 교육생들이 킬레이트 분석 실습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교육생들은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분석 실습으로 시료 전처리부터 측정까지 킬레이트 및 철-55, 니켈-59, 63 분석에 필요한 모든 분석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방사성폐기물 제염기술, 관리·처리 업무, 폐기물 분류·시료 채취 교육을 통해 방사성폐기물의 자체 처분 확대 및 부피감축으로 처분 비용 절감 기술도 배웠다.

박재일 방사성폐기물화학분석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연구원의 기술과 경험을 산업체에서 종사하는 실무자에게 전수함으로써, 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분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