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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E 글로벌 작업반 공식출범…"국가간 무탄소에너지 확대 논의"

한국, 내년도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10/08 [01:05]

CFE 글로벌 작업반 공식출범…"국가간 무탄소에너지 확대 논의"

한국, 내년도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10/08 [01:05]

▲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포용적인 개념, 지구를 되살리는 희망의 이름,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광고. / 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이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이하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작업반이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다. 아울러, 한국이 내년도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이하 CEM)의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브라질에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CEM 및 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CEM에서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 신설을 공식 발표하고, 별도의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 

 

▲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방법은 조금 더 다양하고 지혜로워야 한다. 자연의 힘을 빌리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 제거에 필요한 기술을 혁신하고 기후로부터 이를 구하기위한 모든 노력을 우리는 무탄소에너지라 부른다. 지구를 되살리는 희망의이름, 무탄소에너지(CFE)이다. / 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CFE 글로벌 작업반은 CFE 이행 기준(무탄소에너지의 정의(범위), 기업의 조달 수단, 검·인증방안 등 일련의 기준) 및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현재 한국, 일본, UAE, 체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5개 국가·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국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CFE 글로벌 작업반 발족 회의에서 안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그간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해 여러 국가와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번 출범하는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 CFE는 무엇일까요? CFE는 Carbone Free Energy의 약자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가 CFE로 인정된다. 탄소 배출 여부가 CFE 기준에 충족하는 기준점이며 따라서 RE100보다는 수용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무탄소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 / 이미지료=에너지정보문화재단

 

또한 장 프랑소와 가네 CEM 사무국장도“모든 무탄소에너지원의 활용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국제사회에서 CFE 이니셔 티브의 역할을 기대하고 지지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2023년 9월 UN 총회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최초 제안한 이후, 10개 국가 및 국제기구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23.12월) 결정문, IEA 각료회의(’24.2월) 공동선언문 등에서도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의 기술 중립적인 활용 필요성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이번 CEM에서 회원국들의 지지에 힘입어 한국이 내년도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의장국을 수임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CFE 이니셔티브는 재생에너지, 원자력발전,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인정합니다. 동시에 CFE는 전력과 함께 산업의 무탄소화 또한 동시에 추진합니다.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무탄소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 이모저모작성자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사진=한울원자력본부

 

한편, 4일 개최한 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바이오연료, 수소와 같은 지속 가능한 연료 확대, △공정한 에너지전환, △신흥 개도국의 에너지 계획 수립 지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각국 상황에 맞는 에너지시스템의 유연성과 안정성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원전이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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