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아동관련 학·협회가 기후위기 취약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ESG 미술치료 교육전문가를 양성한다.
(사)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등은 최근 서울 광화문 회의실에서 기후위기 아동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아동관련 학회와 협회가 아동을 위한 심리 지원과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에는 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한국미술심리치료연구학회, 한국아동심리미술연구회, 그림심리연구회, 경희아동미술교육연구소,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 국민대대학원 미술치료, 숙명여대 대학원 미술치료, 경희대 교육대학원 아동미술, 뇌성향심리상담학회, 교육콘텐츠 컴퍼니 등이 참여했다.
아동들에게 기후 불안과 기후 공포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잠재적인 재앙에 대한 인지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 두려움,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을 말한다.
이는 아동들에게 정신 건강, 학습, 사회적 관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실제 아동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는 수면장애와 집중력 저하는 물론 학습 성취도 감소, 심리적 외상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의학적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학·협회장 등 전문가들은 아동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아동들을 위한 상담과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ESG 미술치료 교육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
또한 아동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기후위기 교육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하민철 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 이사장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통해 미래 세대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EG미술치료와 플로깅, 업싸이클 예술활동 캠프도 진행할 것"이라며 "기후위기는 아동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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