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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전력설비 '건설 갈등' 최소화…전력·국도 SOC 협력체계 구축

한전, 부산국토청과 전력망 적기확충 '맞손'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10/23 [23:58]

도로 전력설비 '건설 갈등' 최소화…전력·국도 SOC 협력체계 구축

한전, 부산국토청과 전력망 적기확충 '맞손'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10/23 [23:58]

▲ 왼쪽 김대곤 도로관리국장. 오른쪽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 / 사진=한국전력

 

"전력·국도 건설계획부터 시설물관리까지 

 SOC 기관간 협력…국민편익 제공 이바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홍목)은 10월 15일 부산 동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전력-국도 SOC 사업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력-국도 건설계획부터 시설물 관리까지 공공 갈등 및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호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 한전-부산지장국토관리청 MOU개요

 

주요 협약내용으로 도로 내 전력설비 병행 건설을 위한 인·허가 협조, 국도와 전력망 건설사업의 계획 및 설비 현황 공유, 도로 및 전력설비 건설사업 관련 시공 및 안전관리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하여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력망의 적기 확충은 국가와 지역 경제의 발전에 필수적인 사항으로 한전과 부산국토청의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 김대곤 도로관리국장,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 김홍목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外 관계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전력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은 “도로-전력망 SOC 협력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이며, 국민의 편익 제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형 SOC 기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전력·국도 등 대규모 SOC 사업의 경우 설비계획 및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이 SOC 사업의 국가적 편익을 극대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국도 SOC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타 기관과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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