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빌려 태양광발전…환경훼손 없고 공장주 부가수익 '절로'한수원, 창원 진북산단에 2㎿급 지붕태양광발전소 준공
태양광모듈 3360장 설치 지붕임차형 발전소 건설로 탄소중립 중기와 상생 실천 유휴시설 임차 태양광 활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창원 진북산업단지 내 ㈜삼홍기계 제2공장에 지붕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지붕태양광발전소는 설비규모 2㎿로, 지붕 면적 약 1만1000㎡에 고효율 태양광모듈 3360장을 설치해 연간 약 2410㎿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발전소는 한수원이 설계, 인허가, 시공 등 사업 전 단계를 자체자금으로 집행했고, 향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등도 담당한다.
한수원은 앞서 원전 부품 및 가공설비 제작 강소기업인 ㈜삼홍기계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지붕시설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정부의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 정책을 이행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철 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은 “지붕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생산방식으로, 환경훼손이 전혀 없고 지붕 임대를 통해 공장주는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한수원은 친환경과 안전에 중점을 투고 향후 유휴시설 임차형 태양광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6년까지 태양광을 비롯해 대규모 풍력 등 총 9.8G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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