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폐기물 광역자원화 추진 12월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착공
장성광업소 부지엔 年 10만톤 청정메탄올 생산플랜트 구축 기존 수갱 발파시뮬레이션 등 스마트마이닝 실증단지 조성도
"태백시는 과거 100년간 석탄사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탈탄소 시대를 맞이해 석탄에너지에서 청정메탄올을 중심으로 하는 청정에너지로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호 태백시장(사진)은 "태백시 전역에서 미래에너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장성광업소 폐광 등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작지만 강한 도시! 내일이 더 좋은 태백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백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태백시 에코메이션 솔루션 구축이 추진 중이다. 국비 80억원, 지방비 80억원, 민자 4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음식물폐기물 광역자원화(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태백 ‘음식물류 폐기물 광역 자원화사업(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일 80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광역 자원화시설에 반입되는 5개 시군의 음식물 폐기물 반입량을 모니터링하고, 핵심광물과 규제가 풀린 경석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는 에코메이션 솔루션 서비스가 실시된다.
기존의 수갱에 스마트 마이닝 실증 센터를 구축, 갱내에서 무인트럭, 발파시뮬레이션 등 마이닝과 관련한 자동화 스마트마이닝 실증단지가 조성된다.
갱내외 인프라 조성을 통한 실증 테스트 베드의 역할은 물론 교육과 인증을 통한 무인 자동화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된다. 태백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한편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 노인복지시설 확충, 경로당 등 노인생활공간 기능보강사업, 조림사업, 산불예방체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태백시에 연간 10만톤을 생산하는 청정메탄올 생산 플랜트가 구축될 예정이다.
지역적 특성상 청정메탄올 생산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청정메탄올 신산업을 유치했다.
실제 청정메탄올 생산 원료로 활용되는 목재칩 등 산림 폐자원 확보가 유리하고, 인근 풍력발전소로부터 저탄소 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다.
미래자원 클러스터 지구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구축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장성광업소 부지에 시설구축 총사업비 약 2216억원을 투자해 연간 2만2000톤을 시범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8년 4분기부터 양산 계획이다.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이 착공됩니다. 석탄에서 청정메탄올로 에너지 전환을 이루는 것입니다. 또한, 티타늄 광산을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 10대 광물인 핵심 광물 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오는 11월 제2차 유엔 기후협약에 참석해 석탄에서 청정메탄올 탄소 중립으로 가는 세계 첫 번째 사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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