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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AI로 결함찾고 설비진단…전력설비 고장 걱정 '뚝'

한전·LS일렉트릭, 예방진단 협업모델 구축 협력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11/13 [01:32]

실시간 AI로 결함찾고 설비진단…전력설비 고장 걱정 '뚝'

한전·LS일렉트릭, 예방진단 협업모델 구축 협력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11/13 [01:32]

▲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왼쪽부터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 사진=한국전력

 

민관 예방진단 시스템 결합

통합솔루션 협업 사업화

국내외 사업진출 적극 추진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LS일렉트릭(대표이사 회장 구자균)과 11월 6일 ‘빅스포 2024’가 개최 중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력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에너지 사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전력설비 예방진단 분야 협업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 ‘세다(SEDA,  Substation Equipment Diagnostic & Analysis system)’와 LS일렉트릭의 예방진단시스템(CMS, Centralized Management System)을 접목한 신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왼쪽 여섯번째부터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사진=한국전력

 

‘세다(SEDA)‘는 온라인 예방진단 장치로부터 취득한 설비진단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판정해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2021년 예방진단 기술 개발을 완료한 이후 축적된 해당 설비운영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 중이며,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신뢰도를 높이고 성능의 우수성 또한 검증했다.

 

‘LS일렉트릭 CMS‘는 전력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설비 이상 유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함판정 알고리즘 및 현장운영 라이브러리를 적용한 통합 운영 진단시스템이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 부사장은 “기존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 뿐만 아니라 신규 통합 솔루션 개발을 통한 사업모델 구축까지 나아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한전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고품질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하여 양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예방진단 부문 생태계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LS일렉트릭과 예방진단 분야에서 성공적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민간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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