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프로슈머

서울시 종로구, 노후 어린이집 친환경건물로 탈바꿈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쾌적한 보육환경 조성

권용운 기자 | 기사입력 2024/12/04 [12:46]

서울시 종로구, 노후 어린이집 친환경건물로 탈바꿈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쾌적한 보육환경 조성
권용운 기자 | 입력 : 2024/12/04 [12:46]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낡고 오래된 구립어린이집 3개소를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사용 승인 후 10년 이상 된 낡고 오래된 공공건축물을 선정한다.

 

대상 건축물의 내·외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보일러 교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 등을 진행해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구는 공모 선정으로 해당 사업에 투입 예정인 9억8600만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종로구 낙산어린이집./사진=종로구청

 

이 가운데 1981년 사용 승인된 낙산어린이집은 그린리모델링 후 에너지 절감률이 36% 이상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20년부터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립어린이집 12곳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까지 더하면 관내 총 29곳의 구립어린이집 중 50% 이상이 그린리모델링을 거쳐 친환경 건축물로 거듭나는 셈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과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동, 학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자 사진
권용운 기자
에너지프로슈머 기자 권용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