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더딘 버스·트럭…유엔 기후총회서 중대형차 무공해전환 주목환경공단, COP29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토론회 주관
동아시아 대기질 개선 집중 논의 한국 무공해차 보급·저탄소 연료 E-모빌리티 전환 등 국제동향 공유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15일(현지시간) 동아시아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수송분야 감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왔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1974년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OECD 회원국 중심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으나, 감축기술 발전이 미약한 중 대형 차량의 무공해 전환에 주목하고, 유엔대학교 등 5개 기관 전문가를 초청해 논의를 진행했다.
유엔대학교(UNU) Shen Xiaomeng 유럽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송분야 감축의 가치와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발표는 저탄소 연료 활용을 통한 수송분야 감축(국제에너지기구), 한국의 무공해차 보급과 탄소중립 추진(한국환경공단), E-모빌리티의 전환과 우려(유엔대학교)에 대해 국제동향을 공유했다.
토론은 유엔대학교 Tobias Hatzfeld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충식 교수, CALSTART의 Stephanie Kodish 대표가 참여해 동아시아 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수송분야 감축 강화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동아시아의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중대형 자동차의 감축 이행이 필수적이다”라며 “공단은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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