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기술 총망라…빅스포, 글로벌 기술전문엑스포로 자리매김국내외 152개 기업 참가…수출계약 2170만불 '성과'
올해로 10년째…3일간 2만여명 참관 에너지 신기술·신사업 인사이트 제공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가 지난 11월 6일부터 3일간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빅스포(BIXPO) 2024(이하 ‘빅스포 2024’)가 2만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개최 10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에너지 분야 전반의 현 수준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며, 에너지 신기술, 신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술 전문 엑스포’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세계 최고이자 최초의 에너지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전문가와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행사 전반에 걸쳐 DC 전력망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아 에너지 전환 시대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혁신적 솔루션을 탐구하는 장이 됐다.
행사기간 중 한전은 ‘DC 비전선포’와 ‘K-DC 얼라이언스’ 발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고 MVDC, LVDC 등 최신기술을 전시한 One-KEPCO관, ‘DC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컨퍼런스에 국내외 20,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신기술 공개행사(Unpack)에는 유니콘, 대기업 등 혁신기술 보유 8개사가 참여해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공개해 전문가와 관람객의 높은 호응과 이목이 집중됐다.
LS 일렉트릭, LS 전선, HD 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전력망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여 빅스포가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빅스포와 다른 ‘기술중심전시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에너지 분야 융복합 신기술을 보유한 혁신 벤처 및 대학, 연구소에 문호를 개방했다.
152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 신기술전시회는 ‘One-KEPCO관’, ‘e신기술 특별관’, ‘DC체험관’ 등 기술 특화 전시관을 구축해 그룹사, 유니콘, 대학, 연구소를 포함한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협력하며 에너지 미래에 대한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e신기술 특별관’, ‘DC체험관’ 등 기술 특화 전시관을 구축하여 그룹사, 유니콘, 대학, 연구소를 포함한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협력하며 에너지 미래에 대한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One-KEPCO관에서는 한전과 발전5사(남부‧중부‧서부‧동서‧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해 DC(직류) 전력망,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DA) 등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빅스포 2024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40여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포럼으로 구성했다.
Energy Leaders Summit(에너지 리더스 서밋)은 DC 기반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주요 의제로 고려대 장길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안A. 히스켄스(Ian A. Hiskens) 미시간대학 교수가 기조 연사로 나서 DC 전력망 기술의 미래와 도전 과제에 대해 심도깊은 강연을 통해 DC 전력망의 효율성과 적용 가능성을 재조명했다.
KEPCO R&D 컨퍼런스에서는 덴마크와 스웨덴 대사관이 참여하여 한국-덴마크-스웨덴 간 해상풍력 및 전력계통 기술과 정책 방안을 협의했고, ‘2024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선도기술 개발동향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적 해결책을 공유하고 직류(DC) 배전, 수소 암모니아, 에너지 보안 등 신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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