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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내포농생명 바이오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40만평 이상 특구지정…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 연이은 입주 기대

김규림 기자 | 기사입력 2024/11/22 [03:00]

예산군, 내포농생명 바이오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40만평 이상 특구지정…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 연이은 입주 기대
김규림 기자 | 입력 : 2024/11/22 [03:00]

  

▲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삽교읍 내포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40만5000평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자료=예산군  ©

 

예산군은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삽교읍 내포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40만5000평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시도 지역 중 충남에서는 예산(바이오의약품 등), 보령(수소식품), 서산(석유화학 등), 논산(방산), 부여(이차전지관련등 5개 지자체가 선정돼 그동안 침체됐던 기업 투자유치가 다시 활짝 열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는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지정하는 것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고 활성화해 낙후된 지역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방균형 발전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례구역으로 대규모 기업투자를 위해 창업·이전·신설·증설하는 기업에게는 법인세 5년간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재산세 5년간 100% 감면 이후 5년간 5% 감면 개발부담금 100%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지원 한도액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향 그 밖의 규제 특례와 정주여건 개선책 등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예산군 관련 지정발표일에는 바이오기업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의 기회발전특구 성공추진을 위한 투자 협약식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으며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삽교읍 상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에 3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약품 및 관련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구축해 연인원 3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김태흠 도지사강승규 지역 국회의원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등 모든 분이 합심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고 큰 선물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예산군은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미래와 기업가치 실현을 위한 바이오 의료산업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설 계획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및 일자리 등 미래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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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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