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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보스턴식 생태계 추진…디지털바이오 인재 양성 착수

권용운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21:55]

서울 노원구, 보스턴식 생태계 추진…디지털바이오 인재 양성 착수

권용운 기자 | 입력 : 2024/11/18 [21:55]

 

▲ 2024.11.11(월) 서울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4개 학교 총장(광운대학교 천장호삼육대학교 제해종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동환서울여자대학교 승현우)이 만나 디지털 바이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였다./사진=노원구청

 

▲ 창동 차량기지에서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감도를 보면서 설명하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사진=노원구청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따라 실무형 인력 필요

지역내 4개大 디지털바이오 융합 전공개설 추진

입주기업과 인턴십 채용·연구플랫폼 등 산학협력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이하 S-DBC)에 보스턴식 생태계를 도입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미래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S-DBC사업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약 247933㎡ 규모의 디지털 바이오 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노원의 100년 미래를 설계할 핵심 사업이다.

 

바이오는 국가 주요 신산업 중에서도 인력 수요가 가장 큰 분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가 12대 주력산업 중 현재 인력 부족률이 2위에 이른다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 산업 인력구조 현황 및 수급 불일치 주요 특징 고찰에서는 47.8%의 기업이 기업의 인재상 및 직무역량과 대학 교육 과정의 괴리를 지적했다.

 

이에 구는 보스턴식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연병(---)의 유기적인 집적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지역 내 4개 대학교(광운대학교삼육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구와 4개 대학은 ▲「(가칭)노원공유대학」 설립을 통한 디지털 바이오 융합 전공 학부 과정 개설 및 운영 향후 S-DBC 입주 기업에 인턴십과 채용 기회 제공 대학-기업 간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위한 독자적인 플랫폼 마련 등의 산학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S-DBC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기업유치 전담팀인 바이오계획팀을 신설하고사업추진 전략 수립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구는 공유대학 개념을 최초로 제안했으며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미래인재양성교육특구로 지정되는 등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은 지난 11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4개 학교 총장(광운대학교 천장호삼육대학교 제해종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동환서울여자대학교 승현우)이 참석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서울 동북권이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이자 노원의 100년 미래의 핵심인 S-DBC 사업을 위해 지역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에 나서주길 바란다, ”노원구도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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