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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공유경제 활성화 장터 열어…탄소중립 실천 연계

박현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17 [22:43]

당진시, 공유경제 활성화 장터 열어…탄소중립 실천 연계

박현선 기자 | 입력 : 2024/11/17 [22:43]

▲ 17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시 새마을회관에서 시가 주최하고 여울상담센터가 주관한 공유경제 장터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 사진=박현선 기자

 

市, 공유경제 활성화사업 일환

헌옷 등 자원 재활용·나눔공유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공유경제 활성화 실천운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탄소중립을 추진한다. 

 

18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당진시 새마을회관에서 시가 주최하고 (주)여울상담센터가(박영옥 센터장)이 주관하는 공유경제 장터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공유경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순환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장터에는 헌옷볏짚공예아동신발과 옷구두운동화주얼리양발목공예, 캘리그라피, 검정고무신 등이 진열돼 재활용과 나눔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절감과 자원재활용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 17일 오후 2시 여울상담센터 2층 회의실에서 추억의 라이브 LP 카페 공연이 열리고 있다. / 사진=박현선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퀴즈와 발표, 라이브 공연으로 참가자들에게 환경을 위한 실천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최연숙 당진시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공유경제지원조례에 근거해 실시된 것으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연숙 당진시의회 부의장은 "공유경제와 탄소중립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과제로,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것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 재활용을 연결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임숙 탄소중립녹색성장지원센터 당진시지부장(에코리본PD)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공유경제와 같은 실천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면서 "시는 이러한 움직임을 확대해 탄소중립과 공유경제를 지역 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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