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ESG 3년 연속 최고등급
물관리 기술로 글로벌 리더십 강화·국민안전 혁신서비스 도입
박현선 기자 | 입력 : 2024/11/27 [10:03]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서스틴베스트의 ESG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AA 등급으로 전체 평가기관 중 상위 0.7%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 안전을 목표로 꾸준한 혁신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서스틴베스트의 ESG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AA 등급으로 전체 평가기관 중 상위 0.7%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ESG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물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비상장사를 포함해 총 12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상대평가를 통해 총 7개 등급(AA, A, BB, B, C, D, E)을 부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종 AA 등급을 획득하며 전체 9위,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높은 평가 배경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의 우수한 성과가 있다. 특히,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정부 1호 수출 사례인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은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댐 수문 방류 안전 경로 안내 서비스, 수도 정보를 활용한 위험징후 포착 서비스 구축 등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단순한 국내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물산업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 사례는 한국형 물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수출 가능성도 대폭 확대됐다.
또한,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역시 평가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데 기여했다. 예를 들어, 소수력 발전 확대와 친환경 수자원 관리 기술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윤석대 사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단순히 국내 공공기관을 넘어, 글로벌 ESG 경영의 선도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국민과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프로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