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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1월 전통주에 '깃듬정 쌍화주' 선정

유기농쌀로 생산한 '건강약주'

이등구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09:10]

전남도, 11월 전통주에 '깃듬정 쌍화주' 선정

유기농쌀로 생산한 '건강약주'
이등구 기자 | 입력 : 2024/11/18 [09:10]

▲ 전라남도는 11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깃듬정 쌍화주' 를 선정했다. /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는 11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원재료 재배부터 전통주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정직과 정성으로 생산하는 화순 ㈜예랑혜랑의 깃듬정 쌍화주를 선정했다.

 

깃듬정 쌍화주는 2년 이상의 기다림을 거쳐 만들어진다. 대추, 감초, 계피 등 쌍화차의 주재료 9가지를 재료 특성에 맞게 손질해 구증구포한 후 유자 속에 넣어 1년 이상 숙성시킨다. 이를 다시 직접 재배한 유기농쌀과 함께 빚어 다시 1년을 숙성시켜 15도 건강약주로 탄생한다.

 

기다림과 정성으로 완성된 깃듬정 쌍화주는 2023년 9월 출시됐다. 화순군 1호 지역특산주다. 한약재를 넣은 건강약주임에도 튀지 않는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고 도수에 비해 부담이 없어 목넘김이 좋고 맛이 부드럽다.

 

▲ 전라남도가 추천하는 전통주- 깃듬정 쌍화주 막걸리 모듬. / 사진=전라남도

 

예랑혜랑은 농업회사법인으로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서 전통주 제조까지 업종을 확장했다. 깃듬정 쌍화주의 재료인 유기농쌀도 직접 재배하며 한약재도 주조장이 위치한 화순지역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한다. 재료의 프리미엄과 정직·정성을 바탕으로 전통주를 발전시키고 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특산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쌀과 특산물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한 전남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품화 등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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